박정권 / 영어

2012.11.27

분실조심

#기타#기타

저녁무렵 지방 지구대에서 전화. 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간단히 처리하고 부상을 당한 외국인을 인근 병원으로 모시고 왔는데 병원에 사람이 많아 혹시 소지품 분실 우려가 있으니 잘 챙기라는 부탁을 통역해 달라고 한다. 일단 외국인에게 통역을 해주었다.

외국인은 친절한 배려에 감사한다고는 하지만, 씁쓸한 우리 현실의 단면을 보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