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옥 / 영어

2012.12.07

???

#기타#기타
서초 경찰서 반포지구대에서 전화를 받았다.
타일랜드에서 한국에 처음 온 호주 관광객이 공항에서 나와서 택시를 탔는데, 처음엔 역삼동 트리아 호텔을 안다며 접급하는 택시기사가 자신들이 갈 호텔을 안다했고, 요금을 18,000원이라 얘기했기에, 버스나 기차를 타려 했던 관광객은 택시를 탔다. 그러나 타고 바로, 택시기사분은 호텔 전화번호를 알려달라 하고, 전화를 한 후 바로 고속도로에 진입을 했고, 곧 이어 80,000원이라 했다. 이에 분한 관광객은 줄 수 없다 했고, 공항에서 나온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내려달라 했으나 택시기사는 내려주지 않았고, 곧 바로 기사분과 관광객은 경찰서에 도착한 것이다.
 요금 문제라서 경찰관이 개입할 수 없다면, 기사분과 관광객이 조정을 해서 얼마간 서로 주고 잘 해결이 되었으면 한다는 경찰관의 말을 전달했으나, 관광객 분은 자신은 18,000이라 들었고, 택시 기사가 호텔도 모르며 거짓말을 했고, 바로 내려달라는 데 내려주지도 않았으며, 거친 말을 했다 말하며 절대 합의는 없다 말했다. 일단 요금을 지불하고, 한국관광공사 민원 안내 불편센터에 불만을 접수하는 것은 어떠냐는 경찰관의 말을 전달을 했으나, 화가 많이 난 관광객은 완강했다. 그리고,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경찰관분도 난감해 하셨지만, 통역을 하면서 나도 많이 미안하고, 안타까웠다.  
 마지막에 힘주어 말한 호주 관광객의 말이 떠나질 않는다.
난 다신 한국에 오지 않을 것이고, 내 주변에도 그렇게 말할 것이다.
&ldquo한국은 갈데가 못된다고&hellip&hellip&rdquo
 
p.s. 첫번째 전화를 받았을 때 또 따른 봉사전화가 울렸다. 이게 가능한가요? 그리고, 첫번째 통역을 끝내고, 잠시후 나에게 반포 지구대에서 또 전화가 울렸다. 두번째는 우연히 제 라인에 연결된 거라 생각이 되지만, 첫번째 봉사 전화를 할 때 또 울린 bbb전화는 어찌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