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은 / 일본어

2012.12.14

택시에서 걸려온 일본인 관광객과의 전화

#기타#기타

두번째 bbb 통역 전화가 왔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일본인 관광객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전화를 걸어주셨습니다.

당시 시간은 6시 30분, 전화가 걸려온 시간은 6시 10분.

명동에서 공항까지 20분안에 도착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차가 막히는 시간이라 도저히 20분안에는 갈 수는 없다는 기사님의 답변을 듣고, 그럼 지하철로 가면 더 빨리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지만 역시 그것 또한 어려워 보였습니다.

결국은 일본인 손님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비행기 시간을 늦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통역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아서 제 마음도 편치 않았던 통역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