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섭 / 일본어

2012.12.17

김포공항으로 보내주세요

#기타#기타

13일 오전 8시경 택시기사가 전화를 걸어왔다.  그런데 무슨 말을 하는지 한참을 말을 안하더니 일본인인데, 뭐라고 하는지 답답하다고했다.  그리고 일본인을 바꿔줘서 통화를 해보니 인천공항인데 김포공항으로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 시간은 아침8시경 인데 9시발비행기로 출발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일본인이 워낙 말을 더듬고 잘 못 해 통 알아 들을 수가 없었다. 어떻게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갔는지 궁금하다.  이처럼 지적 장애인이 통화를 요청해 오면 참으로 곤란하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아마도 대화가 어려워 누군가 일본으로 간다고하니 인천공항으로 태워다 준 것 같은데 이런일을 볼 때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