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민 / 중국어
2013.02.02세번에 걸친 통역콜
우선 후기를 이렇게 한꺼번에 올리는 점 사과 드립니다.
1월 29일
정오에서 한시가 되가는 쯤에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중국분께서 왜 오셨는지 여쭤봐 달라고 하셨고
중국분께서는 전날 새벽 2시쯤 동대문에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에 카메라를 놓고 내렸다고 하셨습니다.
경찰분께서는 택시의 번호나 색을 물어보셨고,
통역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언제 돌아가시는지 물어보셨고 통역해 드리고 전화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몇 분 뒤 다시 전화가 걸려와서는 외국인 등록증을 가지고 계시는지 물어보셨고
여행을 오신거기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럼 연락받을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셨고, 한국에서 사고 있는 친구의 번호를 알려주셨습니다.
경찰분께서는 분실신고를 해놓을 것이고, 만약 찾게 되면 받은 연락처로 연락을 드릴것이라고 말씀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었는데 몇 분 뒤 다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번에는 혹시 카메라의 특징이 있는지, 모델명을 물어봐달라고 하셨습니다.
큰 특징은 없었지만 다 통역해 드렸습니다.
또한 택시에서 결제수단을 물어보셨고,  혹시 영수증을 받았는지 물어보셨고,
중국분께서는 현금으로 했지만 영수증은 받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마칠때 경찰분께서 호기심 가득한 목소리로 중국분이시냐고 저에게 물어보셔서
저는 한국사람이라고 말씀드렸고, 보수를 받냐고 물어보셔서 모두 자원봉사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동안 봉사 활동 후기를  핸드폰에만 써놓고 홈페이지에 작성을 못했는데, 이번에 폰을 고치면서 써놓은 후기가 다 사라져서 생각나는 것 몇개만 적었어요. 
게다가 바뀐 번호를 제 정보에 수정하지 않아서 한동안 통역콜을 못받았었는데 번호 수정하고 바로 전화와서 매우 반가웠던거 있죠?
2010년 부터 지금까지 BBBKOREA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봉사를 마친뒤에는 뿌듯함과 행복을 느끼고 있답니다.
BBB KOREA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 봉사자 여러분들 늦었지만 새해 복 잔뜩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