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윤 / 일본어

2013.02.12

일본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오후 5시 50분경 bbb통역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두돌지난 딸아이 목욕시키기위해 옷 벗기고 물 받고 있는 상태였는데, 바로 물 잠그고 애기는 혼자 놀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전화에 집중했습니다.

일본현지에서 걸려온 한국분이었습니다. 택시타고 공항가는 길인데 앞으로 20분정도 시간이 더 걸릴것 같다며 항공사측에 얘기좀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가디단스 연결시켜주시긴 했는데 소리가 전혀 들리지않았습니다. 요청자님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시길래, 일본에 거주하시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의 연락처를 가르쳐드리고 제이름을 말라고 도움요청하라고 했습니다.

직접적으로 도움을 드리지못해 죄송하기도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잘 해결되었나 한동안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화를 끊고보니 택시기사분에게 부탁할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제 딸아이는 로숀이 떡이 되도록 손에 묻혀 놀고있더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