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태 / 일본어

2013.02.17

남대문 경찰서에서..

#기타#기타

2월 16일 밤 11시, 남대문 경찰서에서의 통역의뢰였다. 일본인 남성 두명이 포장마차에서 술과 음식을 먹고 청구된 금액이 22만원. 일본인의 지갑에는 9만천원이 전부였다. 청구금액이 22만원이나 되다니 하고 생각이 들 때, 경찰관의 설명은 포장마차에 들른 일본인 여성두명에게 호의를 베풀어 자기기들이 계산한다며 합석을 하게되었고, 그 결과 22만원이 청구되었다. 과연 포장마차에서 22만원이 나올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지만, 경찰관의 설명으로 가격표가 구청에서 허가 받은 가격표라고하며 일본인들이 먹은 접시수가 엄청 많았다고 한다. 경찰관은 소지금액이 적지만 그 금액으로 계산을 한다면 사건종료와 함께 귀가 조치하려고 하니 이에 동의 할 수 있냐고 물어 봐 달라는것이다. 일본인과의 통화로 설명을하자 그 일본인은 그곳에서 숙소까지 돌아가야되는데 차비가 없다고 차비를 남겨주면 좋겠다고했다. 경찰관에게 설명하자 8만원을 계산하고 만천원을 차비로 남겨주겠으니 동의하겠냐고 물어 달라고했다. 일본인은 동의하였고 사건은 종료되었다. 많은 사심이 들어갈뻔한 사건이었지만 내가 판단하고 정리할 문제가 아닌듯하여 가능한 직역으로 통역을 마쳤다. 경찰관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자주 이용하겠다는 말과함께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