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지석 / 영어

2013.02.27

처음 경험하는 문제의 통역 경험

#기타#기타

2월 26일 저녁 외국인 여성이 112 신고센터에 전화를 해 왔다며 경찰관이 3자통화로 통역을 부탁해 왔다.

내용인즉, 이 여성이 남편으로부터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폭행을 당했는데, 무서워서 집으로 들어갈 수 없으니 경찰관이 집으로 와 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경찰관이 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하자, 우리 말로 기억하고 있지 못해 난감해 하다가 바로 기지를 발휘해, 가까운 이웃에 있는 편의점으로 걸어가 편의점 주인으로 하여금 저에게 주소를 얘기하게 해서 경찰관이 알았다며 바로 출동할 테니까 다른 곳에 가지 말고 편의점에서 기다리라고 얘기하고 통화 끝.

처음 겪는 통화 내용인데 잘 처리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