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현 / 일본어

2013.02.27

백병원 응급실에서....

#기타#기타

 

 

백병원응급실에서 일본인 여행객의 자녀를 진료한 의사선생님으로부터 통역을 의뢰하는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는 현재 피검사수치는 정상이며 바이러스성 장염으로 의심되므로 지금 맞고 있는 수액이 끝나고 나면 약을 받아서 퇴원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부터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죽부터 먹이되 과식을 하거나 기름진 음식이나 우유나 쥬스뿐만 아니라 길거리음식같은 것은 금하는게 좋으며 만약 구토가 계속된다면 바로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인은 그 말을 듣고 해외보험이 적용된다고 알아보고 왔는데 진료비는 어떻게 되며 식사는 해도 되는지 물었고 내일 일본귀국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의사선생님은 수액을 맞고 나면 몸속에 남아있는 가스나 변을 빼내기위해 관장을 할 것이기 때문에 오늘은 금식을 해야된다고 했고 진료비는 치료가 끝나면 간호원이 안내를 해줄것이라고 했으며 해외보험을 적용받으려면 혹시 영문진단서가 필요할지도 모르는데 필요한지 물어봐달라고 했습니다. 일본인은 보험사에 사전에 문의할 때 그런말은 없었다고 하면서 필요없다고 하면서 통역을 마무리했습니다. 무사히 진정이 되어서 본국으로 잘 돌아갔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