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찬 / 영어

2013.03.04

동두천 파출소에서 걸려온 전화

#기타#기타

후훗 요즘 들어 BBB콜이 자주 온다... 최근에 영어를 별로 쓸 일이 없어 약간 긴장되기도 하지만 나에게 주어지는 가장 멋진 도전이기도 하고...

오후 3시반쯤 동두천 파출소에 계신 경찰관님이 전화를 주셨다. 외국인이 한분 오셨는데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하셨다. 내용은 그 외국인(국적은 잘 모르겠고)이 "Visa application"을 하고자 한다고 얘기를 해서 경찰관님께 Visa관련 업무를 하는데 무엇을 하면되냐고 물었다. 경찰관님은 잠시 알아보시더니 그 업무는 파출소에서 하는 업무가 아니고 동두천 경찰서 민원과에서 담당한다고 그쪽으로 가야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 외국인에게 그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동두천경찰서 위치(방향, 거리 등)에 대해서 안내해주시도록 부탁하고 더 이상의 요청사항이 없음을 확인하고 통역봉사를 종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