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 / 스페인어
2013.03.09잃어버린 짐찿기
토요일 오후 5시20분, ``붕어빵``프로를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택시 기사이신데 외국인을 태우고 호텔 앞에 왔는데 외국인들이 영어는 모르고 스페인어를 하는 것 같은데 짐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하며 상황을 물어봐 달라고 한다. 외국인을 바꿔 물어보니 공항에서 공항버스6020번을 타고 스페인대사관 근처에서 내렸는데 짐을 내리고 버스는 떠났고 확인해보니 짐 하나가 없었다고 하며 그 버스에 분명 실었으므로 거기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한다. 기사아저씨에게 설명을 해주고 다시 호텔로 온 경위를 묻고 다시 기사 아저씨를 바꾸니 그 사이 이미 6020공항버스에 연락을 해서 찿아보라고 했다고 하신다. 그래서 스페인분들에게 기사 아저씨가 타고왔던 공항버스에 이미 짐을 찿아보라고 연락을 했으니 좀 기다려보라고 설명해줬다.. 참 친절하고 민첩한 한국스타일 기사아저씨여서 기분이 좋았다. 짐을 찿았으리라고 믿는다. 멋진 한국여행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