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3.03.10남편의 구타
새벽 3시에 대구에 있는 경찰서에서 온 전화로 미국인 남편에게 당한 상습구타를 신고하러 온 여성을 통역하였다.
이미 경찰측에서 어느 정도 사태를 파악하고 난 뒤 후속조치와 차후 재발시 신고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 통역해달라는 내용이었다.
. 남편이 처벌받기를 원하는지
. 지금 집에 가면 안전할 것인지
. 경찰이 그녀와 함께 집에 가야 할지 아니면 바깥에서 대기해야 하는지
. 남편을 떠나 집을 나오면 갈 곳이나 살 곳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 본 뒤에 한국법이 어떤지 모르는데 지금 집에 들어가서 남편의 상태를 보고 위험하면 바로 112에 신고할 것이니 경찰은 돌아가라는 얘기, 어머니와 딸들이 집에 있어서 아침에 다시 경찰서로 가 신고하던지 하겠다는 내용, 친구가 한국에 있으나 현재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잘 모르겠다는 그녀의 답변을 경찰에게 알려 주었다. 
그녀가 얘기할 때 speaker가 심하게 울려서 부정확하게 들려 경찰에게 현재 통화 상태를 점검해 달라고 요청한 뒤에 통화내용이 선명히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