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여진 / 중국어
2013.03.12군자에 있는 개인 병원입니다...
2013년 03월 11일 16시40분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어요...
10일전에 진료를 받고 가신 환자인데 그때는 통역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오늘은 혼자 오셔
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환자는 E7비자를 소지하고 있는 중국 산동성 사람이었다...
심한 사투리에 알아듣는 사람도 없는데 끊임없이 이야기를 하고 전혀 알아들을수 없는 한국말
을 해서 한참 난감해하고 있었다...
비뇨기과 엑스레이를 찍었고 10일간 약을 먹고나서 결과를 보러 병원을 방문했는데 의사선생님
이 지난번 엑스레이 찍은건 정상으로 나왔으니 안심하라고 했는데 지난번에 분명히 간호사가
병세가 심하니 10일간 약을 먹고 다시 오라고 한건데 무슨 소리냐고 다시 반문을 하는것이였다
사태가 곁에 통역이 없이는 아저씨를 말씀을 멈추게 할 방법이 없어서 통역을 데리고 한번 다시
방문할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또 피부는 어쩌냐고 묻길래 의사선생님이 이렇게는 안되니까 통역을 데리고 오라고 하
면서 또 전화를 바꾸었더니...
그러면 지난번에 남성병 진료한건 어떻게 되었는지 또 묻는것이었다...
 
결국 간신히 달래서 환자분을 보내면서 전화를 끊을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