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리 / 프랑스어

2013.03.25

카메룬 근로자에게

#기타#기타

 

 

버스를 기다리다가 받은 전화입니다.

카메룬 근로자를 채용하신 고용주께서 전화주셨습니다.

근로자분께 세가지를 전해달라고하셨습니다.

1. 오늘 처음일 한거 치곤 잘했다.

2. 가위질을 할때 조금만 둥글게 예쁘게 잘라달라.

3. 내일 아침 8시에 데릴러 갈테니 반드시 나와야한다.

 

해서 전해드렸고,

다시

내일 반드시 8시에 나와야한다. 약속은 지켜야한다 고 하셔서 전해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용주께서

일한건 토요일에 월급을 준다고 하셨고, 오늘 힘들지 않았는지 여쭤봐달라고 하셔서

그대로 전해드렸습니다.

근로자분은 첫날이라 조금 힘들었다, 점점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고용주께서는 더불어 olala가 무슨 뜻이냐고, 근로자께서 계속 쓰더라 하시길래

그냥 어머나 하는 뜻이라고 알려드렸습니다.

 

다행히 내리기 직전 버스안에서 통화는 끝났습니다.

아프리카분과는 처음 통화해봐서 흥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