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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생명위협을 받은 어느 여호와의 증인 신도
- 언어(Language) : 영어
- 봉사일자(date) : 5월 21일, 2006
- 오후 2시경에 약수 파출소로 부터 통역 요청을 하시면서 전화를 바꿔 주셔서 통화를 해
보니 Mr. Daniel Metz 라는 Canada 인 이었습니다. 사연이 꽤 복잡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에 체류 중인 "여호와의 증인"의 신도인데 어릴 때부터 30년간 같은 신도로
서, 친구로서 지내던 사람이 요즈음 교리에 맞지 않은 언행(친구의 부인을 좋아하는 등)
을 일삼아 왔다고 합니다. 그 신도의 어머니도 잘 알고 또 그 분의 간곡한 요청도 있고 하
여 다른 신도들과 다 같이 끊임없이 충고와 기도를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중대한 오해가
생겨 그 친구로부터 점점 심각한 위협을 받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현재 대만
에 체류 중인데 언제라도 한국으로 날아와서 해치겠다는 메일을 계속 보내오고 있어 최근
에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어 한 달 전 장충동에 있는 교회에서 가장 가까운 파출소에
찾아와 보호를 요청하였는데 최근 그 교회를 도저히 다시 찾을 수 없어 주위 분들에게 물
으니 여기(약수 파출소)가 가장 가까운 곳이라며 여기로 데려왔다고 하였습니다. 자신
의 처지를 여기 파출소 분들께 자세히 설명해 드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이야기가 다소 비
현실적으로 느껴졌으나 그 분 본인으로서는 진정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보호를 간곡
히 요청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어 당시 파출소 분을 바꿔달라 하여 자초지종을 설명드리
니 파출소 분들 말씀이 이 외국분이 가셨던 파출소가 최근 없어지고 여기(약수 파출소)
로 합쳐졌다고 하시면서 그 때 그 쪽에 계시던 분이 지금 여기 계시고 그 분의 일이 어느
날 아침 회의에서 한 번 언급된 적도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다시 신변보호 요청을
받았으니 최대로 도와드리겠다고 약속 하셨습니다. 당시 전화를 바꿔 이 사실을 알려드
리고 위급시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 2개를 받아 드렸습니다. 그 분이 매우 기뻐하시고
고마워 하시는 것이 무척 안심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동안 무사하시도록 신의 가
호를 빌어드리며 봉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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