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라 / 영어

2013.04.17

택시 기사님, 남산타워 가자는 말에 당황

#기타#기타

 

"여기 서울시 120 다산 콜센터 인데요"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택시 기사님께서 외국인을 태우셨는데 남산타워에 가자고 하세요. 근데 환경보호문제때문에 택시가 남산 타워 입구까지 밖에 못올라가고 매표소에서 내려서 표를 사고 노란 셔틀버스 타고 가야한다고 전해주세요"

아마도 택시기사님께서 다산콜센터로 전화하시고 그곳에서 BBB에 연결해준 듯 했습니다. 외국인커플에게 설명을 하고 나니 남산타워에 가지 말고 오늘은 명동에 가자는 말을 전화너머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따스한 봄날에 즐거운 관광이 되었길 희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