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 중국어

한달전에 받았던 봉사 전화 입니다.

경찰서에서 새벽 1시가 지난 시간에 걸려온 전화입니다.

중국인인 한 남자분께서 길을 찾지 못해 경찰서를 찾은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 술이 취한 상태가 아니라 통화를 하는데 수월하긴 했는데, 자신이 찾는 곳의 어떤 건물 이름을 알아듣지 못해 계속 물어보았습니다. 

중국인께서 요청하신 부분은 자신이 찾는 곳으로 가는 경로였는데 우선 성수역 4번 출구로 가서 110번 버스 노선으로 몇 전거장 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차 후 골목으로 들어가면 어떤 건물을 지나 중앙 슈퍼라는 곳 근처로 가야 한다고 하였는데, 경찰 분께 말씀드렸더니 알아 들으시긴 하셨는데 잘 찾아 갔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