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빈 / 영어

호텔카운터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외국인분께서 220v와 110v 기기 두가지를 가지고 오셔서 어떠한 요청을 하셨는데,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건지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외국인 분께서는 답답한 마음에 방으로 올라가 버리신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카운터 직원분은 저에게 방으로 전화를 돌려주셨고 제가 통역봉사자라고 밝히고 어떤것을 요청하셨는지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분께서는 어댑터를 원하셨던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카운터 직원에게 그렇게 말씀드렸는데, 어댑터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직접 방으로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면서 제게 어떻게 말하면 되냐고 물어보셔서 가르쳐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