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국화 / 중국어
2013.05.07동대문으로 가주세요.
늦은 후기 올립니다.
5월3일 저녘 요청전화를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분 한테서 걸려온 전화였는데 ....
내용은 중국 관광객 분이 택시를 타셧는데 목적지가 동대문인 것 같기는 한데 확인을 부탁드린다는 전화였습니다.
전화를 바꾸어 물어보니 동대문으로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기사분께 말씀드리니 동대문에 이미 도착을 했는데 관광객이 내리지 않고 자꾸 뭐라고 하는데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관광객 분에게 다시 목적지를 물으니 동대문에 야간 쇼필을 하고 싶어서 나온 것이 맞고 건물이 이렇게 많은데 무작정 내려주면 자기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잘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사실 외국 관광객에게 동대문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타운으로 만 잘 알려져 있을뿐 구체적으로 동대문  패션상가는 몇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고 건물마다 특색은 무엇인지 개점기간과 페점시간 그리고 쇼핑 노하우 등 상세한 홍보가 되어 있지않다.
중국 광광객은 패션상가라고 하니까 그냥 상가 건물 하나로 생각을 했지 그 일대가 다 옷을 파는 곳인지는 몰라서 였다.
그래서 나는 그 곳에서 내리는 것이 맞고 그 일대가 다 옷을 파는 곳이니 천천히 둘러보면 될 것이며 동대문패션상가라고 하는 것은 한개 건물만 특정지어서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대 많은 가게를 포함하여 넓은 의미로 쓰인다고 설명하였다.
관광객은 그럼 알았으니 내려서 쇼핑하겠다고 하고 통화를 마쳣다.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체계적인 홍보와 설명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