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철 / 프랑스어

2013.05.23

꼭두 새벽에 취객의 행선지를 묻다

#기타#기타

새벽 4시 30분 ! 휴대폰 소리에 잠을 깼다. 이 시간이면 BBB콜 밖에는 없다는 직감이 왔다. 경찰관 아저씨가 프랑스 남자에게 행선지를 물어달라고 한다. 전화받은 프랑스 남자는 만취상태!  혼자 지껄여대기만 할뿐 내 질문에는 대답이 없이 가끔 싱가포르 간다는 말만 한다. 공항은 아니었는데, 싱가포르행 비행기를 타러가겠다는 얘기 정도로 이해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