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민 / 영어

2013.05.26

몰래카메라

#기타#기타

지난주 5월 24일 저녁 6시44분경

서울 지방 경찰청에서 전화 왔습니다.

명동역에서 저녁 6시 7분 명동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여성이 치마속을 몰래 촬영당했고

현장 범으로 검거된 콜롬비아인에게 경찰이 아래 사항들을 전달 확인해 달라고 했습니다.

(미란다 원칙, 성폭력 범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었으며,

여성의 치마속을 촬영한 사진이 증거물로 활용된다, 그리고 당신 국가 대사관에 본 사항을

알리고 싶냐 등...)

위에 내용 전달하니 첨엔 못 알아듣는척하더니 두 세 차례 강하게 이야기 하니

여성을 해치려고 한게 아니고 미안하다 잘못했다

이게 잘못된 건지 몰랐고 문제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이야기 하네요.

저도 모르게 Hey, you 등을 외치며 일방적으로 경찰이 요구한 질문만 했습니다. 

보통 통역때는 Please 등... 써주는데 이번건은 순간 다 빼고 짧게 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