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영 / 일본어

2013.05.28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기타#기타

 BBB의 정회원이 된지 채 한달도 안 되었고...

제 순번이 돌아올 것 같은 주에 문자를 주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금요일 저녁에 갑작스럽게 핸드폰 액정에 뜨는 BBB KOREA(번호를 저장해 두었거든요)...

놀란 마음에 전화를 받아보니, 경찰서라 하시더라구요

일본인 남자분이 많이 취해서 데리고 왔다고...

그래서 바꿔서 대화를 시도했는데, 계속 자기는 괜찮다고 아무일도 없다고하면서

횡설수설하길래 경찰관에게는 지금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 같다고 알려주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술취하면 한국 사람끼리도 말이 안 통하는 상황도 있는지라

적잖히 당황했었네요...

뜻밖의 타이밍에 처음으로 온 전화라 마음의 준비도 못 한 채 받아서 더 아쉽네요..

그 일본분은 집에 잘 들어가셨는지도 궁금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