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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9음식점에서 걸려온 통역요청
기우탁 프랑스어 봉사자님께서 전해주신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5월 19일 저녁 11시경, 경남 창원의 막창을 파는 음식점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두 명의 프랑스 사람이 와서 술과 음식을 먹고 있던 차에, 식당 주인이 사진을 찍어주려다가 프랑스 사람의 카메라를 떨어트려 액정이 망가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음식점 측에서 수리비를 프랑스 사람에게 지불해줘야하는데 돈을 다음 날 송금해줄테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내용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음식점 주인은 수리비 15만원을 입금해주려고 했으나, 프랑스 사람은 그냥 현금으로 5만원들 달라는 역제의를 했습니다. 수리비로 인해 발생된 양쪽의 의견대립을 봉사자가 통역을 통해 잘 해결하고 흐뭇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