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원 / 중국어

2013.07.17

요 며칠 계속 전화가 ..

#기타#기타

 요 며칠 3통 정도 받은 전화가 모두 경찰서와 병원이 관련된 일들이 많았어요

주로 성형외과 일이 많았는데, 우리나라의 의료관광이 많아진 것은 자랑스럽고 좋은 일이겠지만

그에 따른 불미스러운 일들이 끊이지않고 일어나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걱정스럽네요.

 

처음받았던 전화는 

응급실에서 중국인 아기가 아파서 중국인 어머니가 설명해주시는 병원에 오기전까지의 증상과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질병등 어디가 약하다는 등의 말씀을 의사분께 전해드리는 전화였고,

 

두번째는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는데

중국인 분에게 충분한 설명없이 연골을 빼내서 코수술을 했고, 그에 따른 수술비와 협박 등의 안좋은 일로 통역전화가 왔었어요.

여권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작은 원무실 방에 가두고 협박을 했다는데,

아무래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생긴 서로의 오해도 크게 작용한 것 같았습니다.

 

세번째는 병원 원무과에서 왔었고,

역시 수술비 관련 설명을 드리는 거였습니다.

 

요즘 일과 회의가 너무 많아서 오늘 방금 온 전화도 받지못하고 ㅠㅠ

기재한 순서도 정확하지 않지만, 다양한 일들을 통역하면서 

도움이 될때마다 제 자신도 위안이 되고 보람되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