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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9신촌지구대에서 걸려온 통역요청
노승재 일어 봉사자님이 전해주신 봉사활동 이야기입니다.
7월 26일 밤 9시 4분경 한 일본 여학생이 신촌지구대를 찾아갔고 해당 지구대 경찰관께서 통역을 요청하셨습니다.
약 4개월 전 유학생 신분으로 찾아온 일본 여학생이 한 한국 남학생을 만났다고 합니다. 여러번 만남을 지속하던 중 남학생이 여학생의 내의를 입은 사진을 찍은 듯 하였고 이를 발견한 여학생은 계속하여 삭제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남학생이 여학생을 폭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학생은 남학생을 밀치는 과정에서 남학생에게 상처를 입혔고 화가 난 남학생은 지구대로 여학생을 데려갔습니다. 신촌지구대 경찰관께서 남학생에게 처벌을 원하는지 물었으나 남자 측에서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 하였고 여학생은 왜 자신을 지구대로 데려갔는지 말해달라, 사진을 지워달라고 계속 요청을 하였습니다. 5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진행된 통역 요청이었고 지구대 측에서 물어보는 것과 여학생이 대답한 내용이 계속 맞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우선 상황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