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화 / 중국어
2013.07.31인하대 병원에서
지난주 토요일 , 하루에 콜이 두번 연결된적은 처음이라 조금은 당황하였습니다.
연결된 곳은 인하대병원 응급실이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응급실로 오게된 경로를 물어보았고...중국인 여성은 아이와 함께 한국에 여행을 왔는데
아이가 배에서 놀다가 문에 걸려 넘어져 무릎에 피가 나서 응급실로 오게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우선 x-ray를 찍어보고 수술여부를 확정하겠으나 유관상으로 받을대 골절이 의심이 되며
수술을 하게 되면 몇일간 입원을 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전달해 드렸고 중국인 여성은 말이 안통해 너무 답답했는데 이렇게 내용을 전달 받을수 있어 너무
고맘다고 하며 병원에서 진료시 앞으로도 통역이 더 필요할것 같은데 개인 전화번호를 남겨달라고 요청하였으나
규칙상 개인전화 번호는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비비비 코리아라는 무료 통역 서비스가 있으니 이용해 달라고 부탁
드리고 전화 번호를 옆에 있는 간호사분을 통해 메모해서 전달해 드렸습니다.
의사쌤은 마지막으로 검사시 필요한 간단한 중국어 몇마디를 문의 하셨고 메모를 마치고 통화를 끝냈습니다.
즐거운 한국에서의 여행이 아이의 부상으로 많이 상심하고 언어도 안통해서 마음 고생이 많으실 그분을 생각하니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아무쪼록 병원에서 치료를 잘 받아 아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