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3.08.14

연이은 4번의 BBB call 그러나 발신자는 동일

#기타#기타

 첫 전화는 외국남성이 어느 안내전화로 전화했으나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BBB로 전화했다며  인천공항을 어떻게 갈 수 있냐고 했다.

현재 위치가 어디냐고 물었더니 매봉 근처라고 해서 근처 공항리무진버스 정류장이 보이지 않으면 인천국제공항 철도로 갈 수 있는데 짐이 무거우면 공항리무진버스를 타라고 추천해 주었다.  짐이 무겁긴 하나 이동에 무리는 없는데 친구도 있다면서 택시를 타면 어떻겠느냐기에 택시비가 통행료 포함 U$70이상 나오므로 비싸다고 하니까 놀랐다.  그래서 비행기 출발시간까지 여유가 있다면 현재 상황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지하철1,5,9호선으로 연결되는 인천국제공항행 Arex way을 타는 것이라고 알려 주었다.

곧 이어 BBB call이 울려 받아 보았더니 아까 그 외국남성이었다.  로밍한 휴대전화라도 내 번호가 뜨지 않을텐데?싶었다.  우스운 질문이긴 한데 친구가 물어보라고 해서 묻는다며 Psy의 ``강남스타일``을 봤느냐기에 You tube로 봤다니까 어떻게 볼 수 있냐기에 youtube.com에 들어가서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친구가 ``강남스타일`` 비디오에 나오는 장소에 가서 사진을 찍어 고향에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그래서 비디오 촬영장소가 여러 군데인데 네가 있는 곳이 매봉이니 근처 압구정을 가보라고 했다. Psy가 ``강남스타일``을 찍은 곳은 주로 ``송도컨벤시아``인데 말목장, 강북 뚝섬에서 찍은 것으로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랬더니 경쾌한 목소리로 압구정을 안다며 참 고맙다고 해서 나도 한국 가수인 Psy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서 고맙다고 했다.

세 번째 BBB call이 그와 통화를 종료한 후 바로 울려서 또 그인가? 싶어 BBB call이라고 했더니 그냥 끊겼고

네 번째 BBB call이 또 울려 받았더니 상대방이 뭐라고 하려다 끊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