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 중국어
2013.09.05택시 & 제주의 지구대로부터
첫번째,
저녁 9시 좀 넘어서 택시 기사님의 요청이었습니다.
한국어가 전혀 되지 않는 중국분께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를 물어 봐 달라는 거 였는데,
보여 주신 주소가 네비게이션에 나오지 않아서, 혹 다른 연락처 있으신지를 문의 드렸습니다.
다행히 호텔 연락처를 갖고 계셔서, 기사님께서 연락 취해 보신 후 안되면 다시 bbb로 전화하시겠다고 하셨는데,
그 후 30분간은 제게 연결될 것을 알기에 기다렸지만,
다행히 목적지로 잘 가신 듯, 연락이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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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27.  새벽 12:29
제주의 한 지구대에서의 연락이었습니다. 중국인 두 분이 찾아 오셨다고 하는데,
전후 사정없이 그냥 바꿔 주시는 바람에 한참을 돌아서야 두분이 방문하신 연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가이드분께서 함께 저녁을 하다 술에 취하신 상태여서 식당 사장님과 불리스런 일로 경찰서에 가게 되었고,
여행객 두 분만 호텔로 보내지게 되었는데,
중국분들께서 가이드분이 어느 경찰서에 있는지 알고 싶어 오셨으며, 만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 후, 다른 도움이 필요하면 전화 주시겠다는 경관님의 인사로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