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재 / 중국어
2013.09.09택시승객 통역건
한 경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한 중국인이 서울에서 택시를 탔는데 위안화만 보유한 체로 탑승해서 위안화로 택시비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물어봐달라고 하였다.
이에 그 중국인에게 통역을 해주었는데 돈은 상관없지만 목적지가 다르다는 사실을 파악하였다.
그런데 그 중국인은 부인의 한국 연락처는 모르고, 중국 연락처만 알고 있기에 스마트폰으로 QQ라는 통신 사이트 사용을 요청하였다.
경찰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지금 QQ 통신 사이트에 접속 신청을 해놓고 대기하겠다고 말하고 30분 내에 목적지를 찾지 못하면 재연락할 것을 말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QQ에서 내용을 확인한 부인이 남편을 찾는 전화를 해왔다.
그러나 경찰관 연락처는 핸드폰에 기록이 뜨지않고 그 경찰관도 연락이 없어서 난처했다.
결국 그 부인측에 인근 파출소에게 가서 대략적인 시간, 목적지 등을 알려주고 BBB KOREA에 접속한 경찰관 또는 미아로 보고된 중국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권해드렸다.
P.S. - 긴급상황 발생시 발신자(통역 요청자) 전화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한 차원 진보된 통역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