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 / 선택없음

2013.09.24

동대문 경찰서에서

#기타#기타

김규옥 일어 봉사자님이 전해주신 이야기 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37분 경 동대문 경찰서에서 bbb 통역 요청을 받았습니다.

일본남자와 한국여성이 경찰서를 찾아왔습니다.

한국여성이 일본인 남자가 본인에게 이상한 약을 먹였다고 경찰관에게 항의했습니다.

이에 일본인 남자는 약을 먹인 적이 없고 경찰관이 본인에게 여러 가지 물어보는 것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답변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사람은 부부 관계이며 결혼한 지 36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온 날은 9월 22일이고 돌아갈 날은 9월 26일, 현재 지내고 있는 곳은 풍남동 모텔,  일본 동경에서 함께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혹시 부인에게 지병이 있는지 물어봤고 오랫동안 천식을 앓고 있다고 했습니다. 

천식약을 과다복용할 시 환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혹시 과다복용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어봤습니다.

남편 분은 부인이 약을 먹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경찰관은 구급차를 불렀으니 진료를 받아보라 하셨습니다.

무사히 통역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