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수 / 프랑스어
2013.09.24통역 대신 번역
오랜만에 전화가 왔네요..
한국분이 받으십니다. 그래서 프랑스 사람이 나와서 도움을 청하는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게 왠걸요?
6줄짜리 프랑스어로 된 서류인데, ?번역을 해달랍니다. ?
거기가 출입국사무소였던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통역은 아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근데 6줄이니까 그냥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사실은 다른 문서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도 부탁해도 되겠냐고 하시더라고요.
맘 같아선 도와드리고 싶었으나 저도 바쁜 상황이어서 a4용이 한 장 분량을 번역하긴 좀 벅차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통역봉사를 하는 사람이라고 하고 정중히 사양을 했습니다.
그래서 6줄짜리 서류만 번역을 해드렸고요.
문자로 보내주신 사진을 보고 번역해서 사진 찍어 보내드렸습니다.
누군가가 프랑스 여권을 위조해서 한국에 입국한 사실을 증명하는 증명서였습니다.
조금 중요해 보였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게 하긴 했는데, 6줄짜리 단문이어서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여하튼, 통역 봉사 하다가 번역도 하고,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