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 영어

2013.10.04

호텔 직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던 외국인

#기타#기타

 어느 호텔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난번 상황파악의 실수를 생각하며 장소 전화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요지는 외국인이 장기간 묵었다 떠나면서 직원들과 식사를 하고 싶어하는 것같은데 직원들이 식사를 같이 할수는 없고 어느곳을 가고 싶어하는지 물어보고 안내는 해주고 싶다는 얘기였습니다. 

외국인에게 그 내용을 전달 하는 과정에 알게 된 것은 그 외국인은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점심은 이미 먹었고 저녁약속이 있어 식사는 같이 할 수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친절히 대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해달라는 얘기 였습니다.

이번에도 잘못 했으면, 직원들이 짐작으로 설명해준 상황을 전제로 외국인에게 잘못된 방향으로 질문하거나 정보를 전해 줄 뻔했지만, 다행히 외국인이 차근차근 잘 설명해주어서...통역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배운것은 상황파악을 먼저하자 요청해주신 분이 짐작한 내용을 전제로 바로 이야기를 하지말고 외국인에게 상황을 재확인 하는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