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오늘 오랜만에 BBB통역 전화가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으로 통역전화를 받았는데,
정말 조금 황당한 전화였습니다.
쇼핑센터에서 걸려온 전화같은데, 다짜고짜 한국돈 199만5천원이 중국돈으로 얼마냐? 하는 전화였습니다.
다행히 제가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자리에서 바로 환율을 계산해 중국인 손님에게 통역해주었습니다.
혹시나 문제가 생길까봐 중국분께 현재 환율 175원으로 계산한 가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9월 22일
중국에서 걸려온 한국여행자전화였습니다.
비행기가 내일 떠나 하루 머물 호텔을 찾았는데 중국어를 못하니 대신 통역을 부탁하셨는데
현재 남은 방이 있는지, 제일 싼 방의 가격은 얼마인지 하는 통역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통역을 하는데 있어서 중국에서의 보증금(야진)문화에 대해
한국분이 잘 모르셔서 설명해 드리고 영수증을 잘 챙기셔서 체크아웃할때 꼭 보증금을 받아가라고 전했습니다.
8월 30일
택시아저씨께서 다급하게 전화거신걸로 기억이 나네요 ...
다름아니라 중국인 고객이 XX를 가자고 했는데 기사님께서 XX는 압구정(?)에 없다.
명동으로 가자고 했는데 가고 있는 도중에 중국인 고객께서 우리가 찾은 정보에는 있다고 되어있는데
도대체 기사님은 어디로 가시는건지 다툼이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그
래서 기사님께서요금을 받지않고, 출발한 호텔자리로 돌아가 미터기를 켜고 다시 출발하겠다.라는 통역을 부탁하셨는데,
중국인 고객은 돈은 둘째문제고 자신들의 시간을 어떻할꺼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제가 서울에 대해 잘 몰라 그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컴퓨터에 소개된 정보가 모두 옳은 것은 아니다. 고 말씀드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 자세히 이야기 해보겠다. 하고 전화가 끝났습니다.
통역은 상대방의 말을 그대로 전달만 해주면 되는 것인지 알았는데,,
BBB통역 봉사를 하면서 상대방의 의견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외의 것도 많이 알아야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예를들면 1:1:1의 통역이 아닌 1:1의 질문 통역전화도 각끔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