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탁 / 영어

2013.10.07

경찰서 전화

#기타#기타

어느 경찰서인지는 못들었습니다.

필리핀 분이었는데 발음이 참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흥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진정하라고 이야기하고 들어보니 임금 체불이었습니다.

받지 못한 임금 때문에 작업장에서 난동을 부린 모양이더라구요.

경찰관께 그렇게 말씀 드리고 확인한 후 끊었습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경찰서에서의 통역 요청 전화는 유쾌하지 않습니다..

부디 그 분께서는 밀린 월급 받으셨기를.. 말 안통한다고 우리나라 물정 몰라 어리숙하다고 속이는 한국 사람들은 정말이지 너무 무책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