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 중국어
2013.10.12시장에서 걸려온 전화^^
매번 bbb통역 전화를 밖에 있을 때 받게 되어 제대로 봉사활동 이야기를 남기지 못했던 점이 아쉽네요..ㅠㅠ 신경을 좀 더 써서 적으면 좋겠지만 매번 갑작스럽게 일정 중에 받은 터라.. 오늘은 다행히 집에 있을 때 받게 된 전화여서 좀 더 차분히 통역봉사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는, 중국분께서 하셨는데요. 시장이신데 게를 사고 싶으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게를 어떻게 먹는 것인지 모르겠어서 물어봐달라고 하셨어요. 주인분과 통화해보니 살아있는 꽃게와 간장게장이 있는데, 살아있는 것은 조리를 해 먹어야 하고 간장게장은 그냥 드셔도 되는 거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중국분과 통화를 해보니 이해했다고 하셨습니다. 가격이나 다른 것에 대해선 궁금하신 것 없으시냐고 여쭈니 문제 없을 거라며 감사하다고 끊으셨습니다.
 
다른 때와는 달리 비교적 긴박한 상황도 아니었거니와 일단 중국분께서도 말씀을 천천히 또박또박 해 주셔서 제가 통역하는 데 큰 무리가 없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는 빠른 대화 속도에도 제대로 통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