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영 / undefined
2006.06.16인천공항 안내가 필요하셨던
- 언어(Language) : 중국어
- 봉사일자(date) :200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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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경 중국인 여자분의 급한 목소리였습니다.
혼자 인천쪽에 계시는데..
비행기표에 계속 문제가 생겨서 도움을 청했는데..
아마도 도와주시던 한국분이 중간에 그냥 가버리셨나봅니다.
시간이 너무 늦어서 주위에 한국사람도 없고.. 어딘지도 모르고..
겁이 너무 난다고 하셨습니다.
사실.. 제가 어떻게 도와드릴지를 몰라서 당황했는데..
외국어가 가능한 경찰쪽이나.. 인천공항 쪽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볼 때 경찰쪽보다는 인천공항을 먼저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전화번호를 찾았고.. 먼저 걸어서 외국인의 사정 얘기를 하고..
그 번호를 다시 그 중국인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분도 당황해서 말도 무지 빨랐고,, 저도 너무 당황했던 것 같았는데..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몇번이고 고맙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괜시리 죄송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무사히 비행기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