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현 / 일본어

2013.10.15

지갑을 잃어 버리신 일본인과 통화를

#기타#기타

10월 11일 저녁 7시경 하루의 업무를 마치고 지하철로 퇴근중 전화벨이 울려 확인해 보니 BBB Korea 전화연결이었습니다. 지하철안에는 많은 승객분들께서 계셔서 좀 난감했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명동의 파출소였는데 일본인 여자분 관광객께서 찾아왔다고 통역을 부탁하셨습니다. 일본인 여자분과 통화한 내용은 지갑을 잃어버려서 파출소를 찾아 왔다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명동관광시 소매치기를 당한 것 같은데, 약 15만엔의 일본돈과 5만원 정도의 한국돈, 그리고 면허증을 잃어버리셨다고 해서 경찰관분께 통역을 해 드렸습니다. 분실신고절차를 통역해 드리고, 여권상의 영문성명과 일본의 휴대전화 연락처, 한국내 거주지인 호텔 연락처를 기입해서 경찰관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 드렸습니다. 일본인 여자분께서 관광가이드분와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해서 경찰관분께 전화연결을 부탁 드리고 통역봉사활동을 마쳤습니다. 아무쪼록 그 일본인 여자분께서 지갑을 되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