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 / 영어

2013.11.03

분명히 호텔 예약을 했는데요.

#기타#기타

대구의 한 호텔에서 밤 11시 넘는 시간에 전화가 왔습니다. 한 외국인이 왔는데 통역을 해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호텔 아주머니께서는 이름과 나라를 알고 싶어 했지요. 혹시나 오늘 예약된 손님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었던 모양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예약된 외국인 손님이 없다는 것이 었습니다.

여자 외국인은 미국인이었고 이름을 알려 주었습니다. 더구나 수중에 호텔 예약증까지 갖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예약이 되어있다고 믿고 있었지만 전산 오류가 있었는지 아주머니께서는 내일 외국손님 한명이 있지만 오늘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안타깝께도 밤이 늦었고 호텔은 이미 예약이 꽉찬 상태 였습니다. 참 난처한 상황이었지만 아주머니께서 어떠헤 해서든 되는 방향으로 도와주시기로 하고 끊었습니다. 부디 숙박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