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 중국어

11월1일 새벽 12:40분경

 

지구대로부터 지갑 분실한 내방한 중국분이 궁금해 하시는 내용에 대한 통역 요청이었습니다.

중국분께서는 유실물 신고 후의 절차나 연락등을 궁금해 하셨고,

전화나 lost112.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시다는 경관님의 설명을 통역해 드렸습니다.

저 또한 새롭게 경찰청 유실물관련 홈피를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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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오후 4:30분경

 

경기도 이천 하이닉스 근처에 도착하신 택시 기사님께서 통역 요청하셨습니다.

중국 승객분께서 주신  명함 상의 주소지는 아무 건물도 없는 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통역 후, 명함 상의 핸드폰으로 연락 부탁드렸지만, 

수신자는 중국 여자분과 만나기를 거부하시며 처음 탑승했던 곳으로 보내 주었음한다는 거였습니다.

 

난감해 하시는 기사님,,,그리고 전화 하면서 바꿔 주지 않아 이미 눈치로 아셨는지

눈물을 보이신다고 기사님의 말씀에 안타깝지만, 조심스럽게 통역해 드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분께서는 탑승하셨던 서울 가는 터미널로 다시 데려다 달라고 하셨고,

그냥 끊기에는 정말 너무 가엾고 안되어, 비록 기사님의 핸드폰을 빌어 익명으로 하는 통역이었지만,  

위로의 말을  덧붙이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웠던 통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