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 영어
2013.11.09집 전화가 고장이 났다며 도움을 요청한 전화
오전 9시 10분경 bbb 통역 콜이 들어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외국인 여자분께서 집 전화가 고장이 나서 일주일간 전화를 못썼다며 도움을 요청하셨어요.
처음에는 3자 통화가 아닌 상황에 당황도 되고 이런 상황이 과연 봉사자의 임무인가 잠깐 생각이 들었지만
어차피 전화 한 통화면 해결 될 문제고 언어로 도움을 드리는 것은 같은 맥락의 봉사인 듯해서
집 전화번호, 핸드폰 번호, 주소, 성함을 받아 적고 이용중인 통신사에 대한 정보를 받고나서
인터넷으로 서비스센터 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걸어 상담직원에게 자초지정을 설명을 했어요. 
외국인 분 정보가 맞다는 걸 확인하고서 서비스 직원을 오후에 보내겠다고 하셨어요.
몇 시에 방문하겠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미리 받아둔 핸드폰 번호로 연락드렸더니 안받으셔서
문자로 기사님 방문시간 알려드리고는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로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