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선 / undefined
2006.06.20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어요
- 언어(Language) :중국어
- 봉사일자(date) :2006년 5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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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50분경 울산중부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부인이 중국 한족으로 한국에 시집
을 왔는데. 8개월 가량 살았으나 남편은 부인이 바람날까봐 일체의 바깥활동을 못하게 한
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은 물론, 심지어 집에서 만두를 빚어 음식점에 대주는 것조차 못
하게 했으며, 그렇게 하여 재료를 구하고 만두를 빚어 냉장고에 넣어둔 것마저 버려버리
자 더 이상 못살겠다고 경찰서에 도움을 청했고, 경찰서에서는 언어가 통하지 않아 통역
요청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정폭력은 없었으나 토요일 자정을 넘긴시간에 남편집으
로 들어갈 경우 위험할 것으로 판단, 경찰에서 부녀보호소에 보내주려했지만 부인이 정해
서 자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휴일인 관계로 자세한 업무는 월요일에 다시 경찰서에
가도록하고 3-40분 가량의 전화를 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