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섭 / 일본어

11월 9일(토) 등산을 하고 있는데 벨이 울렸다. 예" 언제나 친절하게 통역봉사를 해 드리고 있는 bbb코리아 입니다. 무슨 용건으로 전화를 하셨습니까? 예 " 여기는 숙박업소입니다.   10시에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아침 6시에 출발하라고 하니까 숙박객인 일본인이 8시에 나가겠다고 하여 의견조율이 안돼 통역을 부탁한다고 했다. 부산에서 등산중인 내가 인천에서 숙박하고 있는 일본인과 한국숙박업소 주인과의 대화에 해결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니 참 이상했다.  그러나  여러상황을 물어보고 7시에는 꼭 출발하셔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하니 일본인은 좋다 그렇게 하겠다 하고 합의를 이끌어 냈다.  숙박업소 주인은 만약 손님이 머그작거리다가 비행기를 놓칠까 걱정이 돼서 6시에 출발하라고 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