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아름 / 일본어
2013.11.14인천공항 경찰대에서
 
2011년에 인천공항 특임 봉사자가 된 이후, 첨으로 공항에서 걸려온 봉사요청 전화를 지하철에서 받았다.  어떤 일본인이 공항 여직원한
테욕을 두번 했는데, 나한테 한 번만 더 욕을 하면은 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도 있슴을 얘기해 달라고..  일본인을 바꾸어 공손히 나는 일본
어봉사자인데 댁이 공항 여직원한테 욕을 하셨다고 하는 것같은데.. 했더니 나한테 상관하지 말고 자기 얘기를 끝까지 들으라구 하면서,
봉사자라니 일본인이냐, 한국인이냐를 묻기에, 난 한국인인데요 했더니 아아 그러냐구 하면서 욕을 하게된 경위는 얘기하지 않고 자기
얘기를 끝까지 들으라구만 하는 똑같은 말만 반복하는 것을 듣고있던 한국인 경찰관 아저씨가 다시 나오기에, 그 일본인이 공항 여직원
한테 욕을 하게된 경위는 얘기하지않고 자기 얘기를 끝까지 들으라구만 한다구 하니까, 근데 그 사이에 한국인 여직원과 일본인이 마구
일본어로 싸우고 있는 소리가들렸다.  해서 경찰관한테 아니 일본어가 통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했더니,  아아, 그러면 여기서 알아서 처
리하겠다고, 한 번만 더 욕하면 처벌받을 수도 있단 얘기만 해달라구 해서 그렇게 일본인한테 얘기해주고 봉사를 끝냈다.  두 사람이 싸우
니까 BBB에 전화해서 처벌받을 수도 있으니 욕은 좀 그만 하라는 부탁을 한 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