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섭 / 일본어

14일 오후 5시경 일본인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와이파이에 요금이 없어 사용을 못하고 있는데 바로 연장해서 사용할 수 없겠느냐는 것이었다. 

나는, 한국은 무료로 알고있는데 일본은 기간별 정액제를 사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로밍을 하면서 정액제로 한건지 사용액 자체도 얼마인지 모르고,  잘 이해가 안가 몇 번을 물으면서 왜 요금을 단말기에 넣어야 하는냐고 하니까 이분은 나를 보고,  뭘 모르는것 같으니 그만 끊겠다고 해서 당황을 했다.

그래서 그렇습니다.  나도 요금을 단말기에 넣어달라는 것이 잘 이해가 안가서 그러니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시라고 했더니 정액요금을 다 써버려서 긴급히 더 쓰게만 해 줄 수 없겠는냐는 것이었다.  미안하지만 제가 여기에서 요금이상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서 못하니 계약회사나  대리점에 가서 물어보시라고 하고 봉사를 마쳤다.

꽤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