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림 / 중국어

2013.11.19

30만원 당장 주세요~

#기타#기타

11월 17일날 저녁 여덟시경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한 중국분이 지금 술에 취해서 인사불성인데,  지금 모텔에서 물건 부수고  행패부린 행위때문에 벌금이 3,000,000만원 정도 나온다고

통역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중국인에게 전했더니, 자기는 피해자라고, 그 사장 찾는다고 몇날 몇일을 돌아다녔고, 겨우 찾았는데 

30만원도 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300,000원 내 놓으라는 말을 반복 하셧고, 저는 경찰분께 상황을 다시 전달해 

드리니, 내일 아침에 술 깨고 오면 도와주겠다고 했지만 중국분은 막무가내로 한국어로 욕하시면서 [그러고도 너희가 경찰 맞아]라면

서 폭언이 오갔습니다.. ㅠ 

결국은 미란다의 원칙을 고지하는 것으로 통역을 끝냈습니다.. 

참으로 씁쓸한 하루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