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민 / undefined

2006.06.22

가정폭력 근절을 기원하며..

#기타#기타
- 언어(Language) :중국어 - 봉사일자(date) :2006년6월21일 -----한참 저녁 준비를 하던 중 낯선 중국 여인의 목소리. 너무 급히 본인 말씀만 하셔서 무슨 일인지 가늠할 수가 없었다. 잠시후 경찰 아저씨가 전화길 들고 하시는 말씀. 남편 분의 폭력으로 -3주 상해진단서를 받아오셨으나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없으니 (사건 발생 이 20일) 현재로선 고소해야만 처벌이 가능하니 내일 다시 진단서 첨부를 해서 노원 경 찰서 외사계에 고소장을 제출해야 한다는 말씀. 그래서 그렇게 통역해드리고 경찰아저 씨께서 집에 돌아가지 말고 교회나 보호시설에 가셨다. 도와줄 만한 분을 모시고 낼 다시 오시란 말씀을 하셔서 그렇게 전해드리니 아무도 와준다는 사람이 없다며 와줄 수 있느냐 고 물으시는데 우리 규정도 그렇고 부산과 서울의 거리도 그렇고 해서, ''우리 회원들은 전화상으로만 도와드릴 수 있으니 도와드릴 수 있는 분을 찾아보시고 정 찾으실 수 없으 면 낼 다시 이번호로 전화하시면 누구가 연결되던 다시 도와드릴 거라고'' 하니'' 안심하 시고는 고맙다는 말씀을 연거푸 하셨다. 너무나 안타까워 가깝다면 달려가 도와드리고 싶 은 심정이었다. 타지에서 의지할데 없는 그분께 친절한 경찰아저씨와 BBB 통역자원봉 사 시스템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가정폭력이 하루 빨리 근절되길 바 라고 또 바란다. 경찰서에서 도움 요청이 많으나, 현행범, 미란다 원칙 등 전문 용어를 접해볼 기회가 적 어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 가능하다면 우리 홈페 이지에 간단하게 용어사전 코너를 만드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