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송 / 영어

2013.11.19

술에 취한 외국인 전화통역이었습니다.

#기타#기타


11월 9일 새벽 4시쯤에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술취한 외국인이 강남의 한 클럽에서 한국인 여성분을 성추행하여 경찰관이 출동한 상태였습니다.
경찰관께서는 이 외국인의 이름 등 개인 신상정보를 알아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술취한 외국인의 발음을 알아듣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아닌, 패키지 여행으로 한국 여행을 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경찰관님이 원하시는 정보를 통역하여 다 알려드렸습니다.


덧붙여 , 이번에 연결된 경찰관님은 제가 통역 봉사자가 아닌 아랫사람 대하듯이 말하셨습니다.
또한, bbb코리아로 다시 전화를 했을 때, 제가 다시 받지 않을 수도 있지 않냐며 저의 개인 연락처를 요구하셨고 그에 응하지 않자 ``봉사자가 맞냐``며 화를 내셨습니다.
새벽에 일하시는 경찰관님도 짜증이 나셨겠지만 본인의 그 피곤함과 짜증 그리고 화를 통역하는 저에게 돌리시는 것 같아서 매우 언짢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