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매 / 영어
2013.11.20파나소닉전화기 건
통역을 의뢰한 한국의 중년여성이셨는데 내게 연결되기 전 다른 분과 이미 통화했었다기에 봉사활동이야기를 찾아보니 염기남 선생님께서 통역하셨나 봅니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경상도 사투리로 파나소닉 전화기로 해외통화를 해 왔는데 너무 요금이 많이 나와서 미국에 있는 파나소닉사에 전화해서 무료통화 방법, 무료통화 전화 번호 등을 알고 싶다고 하시기에 이미 청구된 전화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으니 인터넷이나 이멜로 전화 거신분의 사정과 관련 번호등을 보내서 찾는 것이 낮지 않겠느냐, 삼자 통화 상태로 해 놓으실 수 있느냐 등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내가 통역 요구하는 것을 통역만 하면 될 것이지 왜 자꾸 말을 길게 해서 전화 요금이 많이 나오게 하느냐,  이미 인터넷이나 이멜로 여러 번 해 봤었다, 나를 무식한 사람 취급하느냐며 역정을 내시길래 처음 받은 전화라 상황을 몰라서 상황을 알기 위해 여쭤본 것이고 이런 방법이 어떤지 추천해 드린 것이라고 했더니 통역해 줄 것이면 빨리 통역해 주고 아니면 전화를 끊겠다고 하셔서 BBB전화는 상업용이 아닌 것 아시지요? 라고 정중히 차분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격앙된 목소리로 남은 통화요금이 많이 나와 답답해서 통역 요청했는데 무슨 말이 그렇게 많으냐며 통화가 길어지면 자꾸 내가 내는 요금만 많아지지 않느냐셔서 어쩔 수 없이 삼자통화 연결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그 분이 누르는 전화번호가 파나소닉사의 어느 부서인지, 담당 부서인지 저는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언성만 높이시면서 자기 주장만 하시니 거시는 전화번호가 파나소닉의 콜센터인지 대표전화인지 물어보지 못하겠더군요.  전화가 연결되어 제가 다짜고짜 한국의 고객인데 무료 통화방법, 과거 전화사용 내역을 알고 싶다고 그 분이 통역 요청한대로 얘기했더니 다른 부서로 연결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분에게 통역했고 또 다른 외국인이 받길래 똑같은 내용을 반복했습니다.  이번에는 콜센터로 연결한다고 전화상의 외국직원이 말하더군요.  전화상의 외국인에게 또 얘기했지요.  그랬더니 현재로선 알 수 없으니 고객번호를 부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한국분께 번호 불러 달라고 한다고 했더니 한국분이 모델명이냐, 시리얼번호냐고 하시길래 전화사용시 고객번호가 있지 않냐고 했습니다.  통화 중 한국어로 통역을 했더니 파나소닉 측에서는 전화연결이 불량이거나 혼선이 되어 잘못 걸린 전화로 오해했던지 전화가 끊기는 것 같았습니다.  한국인에게 전화가 끊긴 것 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며 어떤 것이 고객번호냐고 제게 묻더군요.  일일이 설명하면서 전화 다시 확인해 보라니까 그제서야 끊겼네 하더니 저와 전화를 끊었습니다.
BBB전화는 어떤 경우라도 최선을 다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