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혁 / 몽골어

2013.11.30

병원에서

#기타#기타

서울의 모 병원에서 몽골분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서 연락이 왔다.

무슨일인지 몽골분과 대화해보니  오늘 특별한 진료가 없으면 잠간 1시간정도 외출하고 돌아올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국제전화카드를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도 물어보시길래 안내해 드렸다.

그리고 간호사와 다시 연결하여 한 가지 더 알아봐달라고 하셨는데... 지금 현재 먹고 있는 약이 있는지 어디가 아파서 먹는 것인지 알아봐달라고 하셨다.

몽골분과 대화중 약은 먹고 있는지 약2-3개월 정도 되었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아픈 부위를 알아들을 수없었다.

참 난감했다. 일반적인 부위는 잘알아 들을 수 있는데, 특정 부위나 아픈곳을 이야기할때는 참 어려움이 많다 특히 몽골에서는 의학용어가 러시아어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확히 어디에 아픈지는 도저히 알아듣지 못해서 간호사님께 사실을 이야기하고 전화를 끊었다.

통역하던 중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 조금은 미안하고 당황했다. 좀더 의학용어를 깊이 있게 공부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