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 영어

어느 스키랜털샵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외국인이 전화가 왔었는데, 통역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외국인도, 저도 모두 스키샵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전화를 빠꾸어 외국인의 요청을 들을 수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통역할 수 있는지 문의 주셨습니다.

저는 일단, 휴대폰이 3자 통화가 가능한지 알아보라고  했고, 샵에서는 통신사에 알아보니 3자 통화가 불가능하다고 하여, 

할 수 없이 그 외국인께 일반전화로 연결후 스피커폰으로 만들고, 그것을  휴대폰으로 듣고 통역해드렸습니다.

요지는, 외국인이 다음날 스키 강습을 받고 싶고, 가격과 시간이 얼마인지 알고 싶어하셨습니다.

샵에서는 만날 장소와 영어가능한 강습선생님을 내보낼것이라고 해서 약속을 잡아드렸습니다.

일반전화기 스피커폰으로 나오는 소리를 또 휴대폰을 통해 들으면 잘 듣기 위해 소리를 키우게 되는데, 음질이 좋지 않아, 귀가 매우 아팠었네요.. 그래도 외국인이 스키 강습을 잘 받게 되어서 기쁘게 통역을 마쳤습니다.